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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탄도미사일 3발 발사‥한미정상회담 나흘 만

북, 탄도미사일 3발 발사‥한미정상회담 나흘 만
입력 2022-05-25 09:31 | 수정 2022-05-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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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나흘 만이자, 올해 들어서 17번째 무력도발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회의, NSC를 개최했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와 6시 37분, 6시 42분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사일의 정확한 종류나 사거리, 고도 같은 세부적인 제원은 군 당국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떨어진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첫번째 탄도미사일은 최고고도 550km, 거리는 약 300km를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올해 들어 17번째로,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도발입니다.

    앞서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최근까지 평양 일대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 준비 동향을 예의주시해왔습니다.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내부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됐다고 자평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도발에 나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최근 강원도 일대에서 미사일 공동 대응을 준비해왔는데, 북한의 도발 수위에 따라 한·미 공동대응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소집을 지시했고,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서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도 "동맹국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처럼 남아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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