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6.1 지방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오늘 자정까지 총력전에 나설 예정인데요.
이런 가운데 경기와 인천, 대전과 세종이 지방선거 승패를 좌우할 경합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오늘 여야는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인천 유세에 집중하고,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세종시장 지원유세에 나선뒤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가 제주를 찾아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경기와 충북, 강원을 잇따라 돌며 막바지 선거운동에 나섭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기도는 초박빙이고 인접한 인천 판세도 접전으로 뒤바뀌었습니다.
현직의 허태정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수 후보가 맞붙은 대전과, 역시 현직 민주당 이춘희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격돌한 세종시도 박빙 판셉니다.
17개 광역 단체장중 민주당은 4곳, 국민의힘은 9곳에서 우세인 상황.
국민의힘은 10곳 이상을 민주당은 7-8곳을 지방선거 승리의 기준점으로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 인천, 대전, 세종의 선거결과가 승리냐 패배냐를 가를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 석권을 내심 기대하면서도 방심을 경계하고 있고 민주당도 호남에 접전지 두 곳을 더해 5곳만 지켜도 선전이라며 몸을 낮추고 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혹시나 느슨해지지 않을까,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차원에서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호남·제주) 4곳 외 1곳도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이고요. 국민의힘의 압승을 반드시 막아내야만 한다는게 (중요합니다.)"
당내 갈등을 추스른 민주당이 조직력과 인물론으로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할지,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추경 지원금 등 새 정부 출범효과가 국민의힘에 얼마나 반영될지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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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D-1 '총력 유세'‥경기·대전·세종 '승부처'
D-1 '총력 유세'‥경기·대전·세종 '승부처'
입력
2022-05-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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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5-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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