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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 나흘째‥"오전 중 주불 진화 목표"

밀양 산불 나흘째‥"오전 중 주불 진화 목표"
입력 2022-06-03 09:31 | 수정 2022-06-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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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인력 천4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하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서창우 기자, 헬기 진화가 시작됐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낡이 밝자마자 진화헬기 46대가 순차적으로 투입됐습니다.

    현재도 헬기가 능선 사이를 오가며 쉴 새 없이 물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산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도 조금씩 잦아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람이 초속 1미터로 약하다 보니 헬기 진화작업도 순로롭게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옥교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행히 진화율은 크게 높아져 90%를 넘어섰습니다.

    산불 피해 영향구역은 축구장 1천 개 면적인 752헥타르로 추정됩니다.

    불의 줄기 즉, 화선 길이도 15킬로미터 가운데 현재 1킬로미터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밤사이 산불 진화대원 1천4백여 명이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야간 산불 진화대 투입만 벌써 세 번째인데, 대원들의 피로도도 그만큼 높아진 상황입니다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함께 산불 3단계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요.

    현재 지상에 인력 2천3백여 명을 투입한 산림당국은 잠시 후 10시쯤 주불을 완전히 껐다는, '주불 진화 선언'을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밀양 산불현장에서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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