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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공공기관 평가‥'해임 건의' 주목

새 정부 첫 공공기관 평가‥'해임 건의' 주목
입력 2022-06-20 09:37 | 수정 2022-06-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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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기관 평가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낮은 등급을 받으면 기관장 해임 건의까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 평가 결과를 공개합니다.

    공공기관 경영 평가란 교수 등 민간 전문가들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30여 곳의 경영 실적에 성적을 매기는 것으로, 낮은 등급을 받으면, 성과급이 한 푼도 안 나오는 것은 물론 기관장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하위인 E등급을 받거나 2년 연속 D등급을 받을 경우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에 D등급을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국립생태원, 한국고용정보원 등은 올해 또 D등급 이하를 받으면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이 됩니다.

    실제로 작년 경영 평가 발표 때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한국보육진흥원 등 4개 기관장에 대한 해임 건의가 이뤄진 사례가 있습니다.

    기관 평가에서 C등급 이상을 받더라도 기관장 리더십 부분에서 D나 E등급을 받으면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한국철도공사 손병석 사장은 기관평가 C를 받고도 경영관리에서 E를 받자 스스로 물러나기도 했습니다.

    현 공공기관장 대다수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기를 시작했고, 내후년 이후 임기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건 공공기관 혁신이 첫 경영 평가에서 어떤 모습으로 작용하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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