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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WHO '비상사태' 논의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WHO '비상사태' 논의
입력 2022-06-23 09:36 | 수정 2022-06-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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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에서 어제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감염 사례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3천 건을 넘었는데, 세계보건기구가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사태를 선포할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긴급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례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원숭이 두창을 두고,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할 지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WHO사무총장]
    "이번 감염 사례들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비상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에 대해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코로나19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어제 날짜 기준, 전 세계적으로 3천 1백여 건에 달합니다.

    질병이 유행하기 시작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원숭이두창은 원래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에서는 지속적으로 나타났던 풍토병이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그동안 원숭이두창을 풍토병 지역과 유럽·중동 등 비풍토병 지역으로 나눠 집계했는데, 그 구분도 아예 없애기로 했습니다.

    올해들어 원숭이 두창 감염이 확인된 나라는 모두 52개인데, 가나를 제외하면 모두 비풍토병 국가였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확진자가 보고된 가운데 영국은 원숭이두창 위험 집단에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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