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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 나토 순방길‥한일 회담 무산

윤 대통령, 오늘 나토 순방길‥한일 회담 무산
입력 2022-06-27 09:34 | 수정 2022-06-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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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4년 9개월만에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리는데, 한일 양자회담은 무산됐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첫 해외 순방지인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합니다.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과 네덜란드와의 양자 정상회담을 포함해 총 14번의 외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나토 정상회의에선 국제안보를 위한 한국의 역할에 대해 3분간 연설할 계획입니다.

    특히 29일엔 한미일 세 나라 정상이 2017년 9월 이후 4년 9개월만에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윤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를 직접 만나는 건 나토 회의가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경제성장을 위한 세 나라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회담 시간이 약 30분 밖에 되지 않아 구체적인 회담 성과가 나오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한일 양자 정상회담은 이번엔 무산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간에 무슨 얘기를 할 때 언론에 대답할 게 없으면 안 하는 게 좋다"면서, 강제징용을 포함한 과거사 문제 등 의제가 사전에 제대로 조율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간 양자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 파트너 4개국 정상회담도 이번 회의에선 별도로 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번 순방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나토정상회의 배우자 세션과 부부동만 만찬에 참석하며 외교무대에 처음 등장합니다.

    "김 여사는 스페인 왕궁 투어와 국립 미술관 방문, 왕립 오페라 극장과 왕립 유리공장 방문 일정 등이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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