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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해안 시간당 100mm 폭우‥피해 속출

충남 해안 시간당 100mm 폭우‥피해 속출
입력 2022-06-30 09:38 | 수정 2022-06-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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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충남 서해안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산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는데, 충남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문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밤사이 200mm 가까운 비가 내린 아산시 신창면의 한 주택.

    1층 창고가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고, 온갖 물건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갑자기 쏟아진 큰비에 창고가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한 겁니다.

    [김연수/충남 아산시]
    "(새벽) 1시쯤부터 우리 아들한테 전화가 왔어. 아빠 바깥에 나가보라고. 나와 보니까 지하에 물이 이렇게 찼잖아."

    밤사이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충남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충남에서 비 피해 250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시간 만에 105.4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서산에서는 저지대 주택과 영화관 등 8곳에서 21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119에 접수된 비 피해도 150여건이 넘었습니다.

    시간당 8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태안과 당진에서도 도로와 건물이 물에 차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부터 충남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서산이 288.3mm로 가장 많았고, 당진 264.5, 태안 178mm 등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충남 지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충남 북부 지역에는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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