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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느슨해진 방역' 경고‥"비상사태 유지"

WHO, '느슨해진 방역' 경고‥"비상사태 유지"
입력 2022-07-14 09:39 | 수정 2022-07-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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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보건기구 WHO가 세계 각국에 느슨해진 방역을 다시 조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고 수준 경계 선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서상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코로나19 비상대책위는 지난주 금요일 회의를 열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적 재유행 조짐을 보이자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HO가 선포해 2년 6개월 넘게 유지한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비상선언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WHO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음에도 각국의 방역 규제가 풀리고 있다는 점을 비상사태 유지 이유로 들었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BA.4와 BA.5와 같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이 전 세계적으로 입원과 사망을 몰아붙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거리두기나 해외 입국자 격리 같은 방역 규제 수위를 낮추고 있지만, 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확진자와 사망자는 다시 급증하고 있다는 겁니다.

    WHO 등에 따르면 최근 세계 일일 사망자 수는 일주일 평균 2천 명대.

    WHO는 지난달 21일까지 1천 명대 초반까지 내려갔던 사망자 수치가 두 배 가까이 늘고, 같은 기간 확진자 수도 65%나 증가하자 기존 방역 체제를 유지해달라 거듭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각국 정부는 마스크 착용과 환기, 거리두기 등의 조치를 다시 도입해주길 바랍니다."

    MBC뉴스 서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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