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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휴가 후 복귀‥ "초심 지키겠다"

윤 대통령 휴가 후 복귀‥ "초심 지키겠다"
입력 2022-08-08 09:36 | 수정 2022-08-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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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지지율 하락과 인적쇄신 요구에 직면한 가운데, 조금 전 출근길에선 "초심을 지키며 국민 뜻을 더 잘 받들겠다"고 답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 나가있는 이정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여름휴가를 떠난 사이 국정 지지율 20%대를 기록한 윤석열 대통령, 이른바 '문자 파동'이 일어난 7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휴가에서 복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가진 휴식시간이었다며 선거과정과 인수위, 그리고 취임 이후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답했습니다.

    휴가 기간동안 국정 지지율 20%대를 기록했고 인적 쇄신요구가 이어졌는데, 이를 의식했는지 '초심'을 강조했습니다.

    "어떨 땐 비판, 어떨 때엔 응원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한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다시 갖게 됐다"면서 "할 일은 국민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며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 생각하게 됐다"는 겁니다.

    오늘 일각에서 사퇴설이 제기된 박순애 교육부 장관에 대해선 "모든 국정 동력이 다 국민에게서 나온다", "문제를 국민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집무실에 올라가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의견수렴 과정이 부족한 상태로 만 5세로 입학 나이 하향을 추진해 박 부 총리가 강한 비판을 받아 온 만큼, 본인의 '자진 사퇴'로 가닥을 잡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정치와 국정운영이 언론과 함께 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취재진에게 많이 도와달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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