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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호우특보 해제‥이 시각 안양천

수도권 호우특보 해제‥이 시각 안양천
입력 2022-08-10 09:34 | 수정 2022-08-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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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럼 이 시각 경기 남부 지역 상황은 어떤지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안양천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유경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여기는 안양천 상류 지역인 안양대교입니다.

    동이 트면서 수도권에 내리던 비가 그쳤고, 제 뒷편으론 파란 하늘이 보이는데요.

    하지만 밤사이 쏟아진 비 때문에 안양천 수위는 여전히 불어난 상태이고 물살은 거셉니다.

    어젯밤 수도권 전역에 내렸던 호우경보는 오전 6시쯤 완전히 해제됐습니다.

    밤사이에는 정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경기도 양평에는 16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경기 광주와 분당에도 120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왔고요.

    집중호우가 시작된 그제부터 헤아리면 경기 양평에는 530밀리미터, 경기 광주에도 520밀리미터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비구름은 남쪽으로 내려가 지금은 충청과 맞닿는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만 걸쳐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북부는 오늘 하루 소강상태에 접어들겠고,

    충청 경계지역에만 산발적인 빗방울이 날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이틀 폭우의 영향으로 산사태 위험도 심각합니다.

    산림청은 어제 오전,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산사태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서울 관악구, 경기 의정부와 광명 등 12개 지역에 산사태경보를 내렸고, 서울과 경기, 강원 47개 지역에는 산사태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연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탓에 언제든 토사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위험 지역 가까이에 있는 주민들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안양천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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