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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재난방송센터

이 시각 재난방송센터
입력 2022-08-10 09:47 | 수정 2022-08-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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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 지역을 강타했던 비구름은 이제 충청과 경북 지역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를 연결해 이 시각 기상 상황과 서울 시내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비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비 구름 띠가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경기도 평택과 안성 부근을 제외하고 거의 벗어났죠.

    짙은 붉은색 구름이 드리워진 곳은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인데요,

    충남 아산, 충북 음성과 보은군 주변이 해당되고요.

    대전과 논산 부근에는 보라색 구름이 보입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를 쏟는 비구름을 뜻하는데, 이 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비 구름이 좁고 길게 형성돼 있지만, 곳곳에 하얗게 비어 있는 부분도 보이죠.

    그래서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큽니다.

    일단 수도권은 비구름이 잠시 물러난 상태지만 밤 사이 내린 비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통제가 되고 있는데요.

    cctv 영상 살펴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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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여의하류 ic 살펴볼까요.

    아직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앞에 경찰차가 보이고요,

    도로에 차량이 한 대도 안 보이죠.

    이 지역 찍고 있는 cctv 각도가 조금 바뀌었는데 화면 아래에 보이지 않는 도로 상황이 어떤 지 미리 녹화해둔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약 2시간 전 상황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도로 절반이 완전히 침수됐죠.

    도로인지 하천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당산역에서 여의하류 ic를 잇는 구간에 빗물이 고이면서 전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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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인근 도로 상황도 마찬가집니다.

    여의하류ic부터 성산대교 방향 잇는 구간이 침수 우려로 막혀 있습니다.

    붐벼야 할 시간에 차량이 한 대도 없고요,

    주변으로 서행하는 차량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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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전에 붐볐던 가양대교 남단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하남으로 향하는 도로가 사실상 마비 상태가 돼버리면서 차량들이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 경찰차 두 대가 가로막고 서 있습니다.

    다만 어제 통제가 됐던 부분인 김포 방향은 차들이 원활하게 통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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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조금 더 확인을 해보자면 지금 홍수 통제소 강원도 원주에 비 상당히 많이 오고 있죠.

    어제도 제가 한번 보여드렸을 때는 여기에 다리가 있었고요. 물이 여기까지 차올라 있었습니다.

    그때 수위가 4m 조금 안 됐었는데 지금은 홍수경보 수위가 5.5m인데요. 거의 근접해서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다른 다리를 보시면 좀 비교가 되실 것 같은데 원래는 이렇게 화면이 나와야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원주 문막교 같은 경우에는 거의 다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많이 와서 카메라 각도가 내려왔을 수 있는데 물이 굉장히 많이 차오른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 비가 그쳤어도 물이 고인 데가 많습니다.

    차량 운행하실 때 감속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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