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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굵어진 빗줄기‥이 시각 대전 갑천

다시 굵어진 빗줄기‥이 시각 대전 갑천
입력 2022-08-11 09:35 | 수정 2022-08-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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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전 충남에도 새벽부터 다시 큰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에는 오늘 새벽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대전 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혜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새벽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 하던 빗줄기가 다시 거세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어젯밤 내린 장대비로 하천 물이 불어나면서 이곳 자전거도로 포장까지 뜯겨나갔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갑천은 수위도 높고 유속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대전 반석천은 어제부터 계속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산, 태안 등 충남 북부 서해안의 호우특보가 조금 전 해제되면서 현재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내륙을 중심으로 8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금산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와 8시, 두 시간에 걸쳐 충남 보령에서는 시간당 6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대전 태평동과 신탄진동에서 주택이 침수됐고, 공주에선 불어난 하천에 고립됐던 2명이 구조되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지금까지 크고 작은 피해 150여 건이 신고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공주가 288mm로 가장 많고, 대전 장동 252, 서산 대산 241, 홍성 홍북 228 mm 등을 기록했습니다.

    정체전선이 충청권에 머물면서 충남에는 오늘 시간당 최대 5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세종에 산사태 경보가, 천안, 아산 등 충남 10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대전·충남권에 내일 새벽까지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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