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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도로 통제‥이 시각 잠수교

서울 주요 도로 통제‥이 시각 잠수교
입력 2022-08-11 09:54 | 수정 2022-08-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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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나흘 전부터 내린 폭우로 한강과 주요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시내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큰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잠수교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형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 곳 잠수교는 여전히 흙탕물에 잠겨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이후엔, 잠수교 수위가 7m대로 내려가면서 점차 낮아지고 있었는데요.

    오늘 오전 8시 40분 기준, 점차 수위가 올라가 현재 다시 8m대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전면 통제 기준 6.5m를 훌쩍 넘긴 수치로, 반포대로 잠수교는 현재도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 전체 차량 이동 속도가 9시 10분 기준 시간당 21.6km였는데요.

    현재는 9시 30분 기준 이후 18km에서 19km를 오르내리며 차량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옆에 올림픽대로를 봐도 차량 통행량이 지금도 많지만 조금 전보다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 도로는 주요 나들목을 중심으로 모두 16곳에서 양방향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권에선 당산나들목과 망원나들목, 개화 육갑문 등 구간에서 양방향 통제되고 있고요.

    서울 서초와 강남 일대에선 신사나들목, 양재천교에서 영동1교 구간이 현재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배수가 안 되는 등의 이유로 복구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어 이로 인한 정체도 예상됩니다.

    오전에 일부 통제가 풀린 구간도 있었는데요.

    오전 6시 55분에 양평육갑문의 통제는 해제됐고요.

    오늘 오전 6시 40분에는 노들로 양화대교부터 여의하류 구간 통제는 해제됐지만, 현재 노들로 여의상류 IC 연결로는 아직 한쪽 방향으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틀 전부터 통제돼 극심한 시내 교통 정체를 유발했던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 구간 양방향 통행은 어젯밤 9시 45분부터 재개됐습니다.

    한때 통제됐던 서울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과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역시 현재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주요 시내 도로의 경우 상황에 따라 통제 현황이 수시로 바뀔 수 있어 집에서 나오시기 전에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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