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930MBC뉴스
기자이미지 박준오

남해안 일대 빗줄기‥이 시각 부산

남해안 일대 빗줄기‥이 시각 부산
입력 2022-08-17 09:34 | 수정 2022-08-17 09:35
재생목록
    ◀ 앵커 ▶

    중부지방에 머물렀던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남해안 일대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강수대가 오후에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부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준오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리포트 ▶

    네,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나와있습니다.

    부산 지역엔 어제 밤 한때 소나기성 폭우가 내렸는데, 현재는 거의 잦아든 상태입니다.

    중부지방에 머물러 있던 비 구름대는 어제 오전부터 남쪽으로 이동한 뒤 부산과 남해안 일대에 비를 뿌리며 지나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비는 남해 77mm, 부산 73mm, 고성 72mm, 남해 67mm, 거제 장목 66mm입니다.

    부산과 경남 창원, 사천, 통영 지역 등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는 오늘 아침 7시를 전후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밤 사이 호우에 따른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다만 소방당국은 나뭇가지가 쓰러지거나 주택가에 물이 차는 등 부산과 경남에서 모두 11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부산 등 남해안 일대 강수대가 현재 약화됐지만 오후들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는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가 만나면서 형성된 좁은 정체전선이, 짧은 시간 강한 비를 뿌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 범람으로 주변 지역 침수가 발생할 수 있고, 축대 붕괴나 농경지 파손 등의 피해도 예상된다며 위험 지역 접근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수변공원에서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