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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불출석‥'김건희 특검법' 발의 임박

이재명, 불출석‥'김건희 특검법' 발의 임박
입력 2022-09-07 09:35 | 수정 2022-09-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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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석하지 않고 서면으로 혐의를 반박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을 이르면 오늘 발의할 예정입니다.

    검찰 수사에 공세적인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표는 검찰에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면 답변서를 이미 제출해 출석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의 근거로 제시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도 "허위가 아니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백현동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선 국토부 협박을 증명하는 공문 등을 제출했고, 대장동 사건도 당시 새누리당의 공공개발 저지 압박이 있었다는게 보도로 증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성남시 산하기관 직원만 4천명이 넘는다며 당시 대장동 실무팀장을 알지 못했던 점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과 허위경력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이르면 오늘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김건희 여사 그리고 국민의힘에게 촉구합니다. 당당하다면 특검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특검을 통해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의 뜻입니다."

    이 대표 수사와는 달리 김 여사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추석 전 여론에 호소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존재가 되려 한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검찰의 수사에 적극 응할 의무가 있습니다. 본인을 성역이나 치외법권 지역에 있다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의 방탄조끼로 활용하려 한다며, 비겁한 정치공세이자 물귀신 작전이라는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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