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 74회 에미상 시상식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남우주연상과 남녀조연상 작품상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오징어게임'이 몇 개의 상을 탈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에미상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조금 전인 오전 9시에 미국 LA에서 시작됐습니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역사상 처음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늘 후보에 오른 건 남우주연상과 남녀조연상 등 모두 6개 부문입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남우주연상에는 배우 이정재가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전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등에 업은 오징어게임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계적 열풍의 중심엔 추레한 456번 운동복을 입고 열연했던 이정재가 있다는 데 이견이 없는 분위기입니다.
지난주 기술진·제작진 등을 대상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이미 4관왕을 이뤄낸 오징어게임의 기세가 남우주연상 수상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와 박해수가 함께 이름을 올린 남우조연상에서는 한국 배우끼리의 경쟁이 펼쳐집니다.
정호연이 후보에 오른 여우조연상 역시 선전이 기대되는 부문입니다.
이와 함께 감독상과 각본상, 그리고 에미상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작품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쟁쟁한 미국 경쟁작 사이에서 수상에 성공할 경우, 한국 배우로는 최초일 뿐만 아니라 영어가 아닌 언어로 제작된 드라마 최초의 에미상 수상이라는 새 역사가 쓰여집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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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에미상 시상식‥ '오징어게임' 6개 부문 후보
에미상 시상식‥ '오징어게임' 6개 부문 후보
입력
2022-09-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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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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