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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국화꽃 애도‥추모 발길 이어져

사고 현장 국화꽃 애도‥추모 발길 이어져
입력 2022-10-31 09:33 | 수정 2022-10-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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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현장에는 오늘부터 합동 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사고 현장에 류현준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류현준 기자, 참사 사흘째인데 현장 분위기 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참사 현장인 이태원 골목 앞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경찰 통제선 안쪽으로는 아직도 사고 현장이 최대한 보존되고 있어서요.

    생사를 넘나들었던 이들에게 전달됐던 물병, 핼러윈 파티 용품과 같은 참사 당일의 잔해들이 좁은 골목길에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밤 사이, 희생자를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는데요.

    사고가 났던 골목에서 약 20미터 떨어진 지하철 이태원역 1번출구 둘레에는 시민들이 하나둘씩 두고 간 국화꽃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참사 현장에서 다소 떨어진 지하철 녹사평역에 있는 이태원광장에는 오전 10시 반부터 용산구청이 마련하는 합동분향소가 운영되는데요.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된 오는 5일까지 24시간 내내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태원 일대 자영업자들은 상점 곳곳에 추모의 글귀를 걸고,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로 한 상태인데요.

    24시간 영업을 하던 음식점과 밤이면 북적이던 술집 대부분이 문을 닫아 참사 다음 날 밤 이태원 거리는 그야말로 적막한 분위기였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밀톤 호텔 뒤쪽 골목길에 설치된 CCTV와 시민들이 SNS에 올린 영상, 상인 등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사고현장에서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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