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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대응 5천6백억‥'배치' 앞당긴다

무인기 대응 5천6백억‥'배치' 앞당긴다
입력 2022-12-29 09:31 | 수정 2022-12-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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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방부가 북한의 무인기에 대비하기 위한 무기실전배치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군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드론 부대 창설도 서두를 계획입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공에 떠 있는 수십대의 드론을 차량에 탑재된 레이저포를 쏴, 격추시킵니다.

    지난 2014년 북한 무인기가 남측에서 처음 발견된 후, 우리 군이 이듬해부터 개발에 착수한 '레이저대공무기체계'입니다.

    또, 군은 지난 2017년부턴 무인기에 교란 전파를 발사해 무력화시키는 이동형 소형무인기대응체계 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

    여기에 군은 최근 적 무인기를 쫓아가 교란 전파를 발사하는 소형 드론도 해외에서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이들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개발비를 포함해 모두 5천6백억원.

    국방부는 이번 북한 무인기 침공을 계기로, 대응 무기 도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2,3년 뒤로, 당초 계획된 실전배치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겁니다.

    또 군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드론 부대 창설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육군 지상군작전사령부 예하에 운용중인 '드론봇전투단'에 3개 중대를 연차별로 추가로 창설하기로 한 기존 계획을 앞당기기로 한 겁니다.

    이렇게되면, 그동안 드론을 이용해 정찰과 공격 임무를 주로 수행해 온 드론 부대에, 탐지와 격추 같은 적 무인기를 잡는 이른바 '드론 킬러' 임무가 대폭 보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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