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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설'로 남은 펠레‥암 투병 끝 별세

'축구 전설'로 남은 펠레‥암 투병 끝 별세
입력 2022-12-30 09:37 | 수정 2022-12-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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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브라질을 세 번이나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축구 황제 펠레가 암 투병 끝에 향년 82살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펠레가 현지시간 29일 향년 82살의 나이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펠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치료를 이어가던 중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말부터는 병세가 악화되면서 재입원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증상까지 겹친 상태였습니다.

    펠레의 딸 켈리 나시멘투는 SNS를 통해 "감사드리고 영원히 사랑합니다. 편히 잠드세요"라는 말로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어 펠레의 SNS에도 환하게 웃는 사진과 함께 "사랑하고,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하라"는 그의 마지막 메시지가 올라왔습니다.

    펠레는 1958년과 1962년, 1970년 세 번의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어 축구 황제로 불렸습니다.

    역대 월드컵 우승을 세 차례 차지한 선수는 펠레가 유일합니다.

    A매치 92경기에서 통산 77골을 넣으며 브라질 축구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는 등, 브라질의 영웅이자 최고의 골잡이로 불렸던 펠레.

    펠레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병원 등을 중심으론 전세계 축구팬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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