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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우려' 마두역 건물 긴급 보수‥바닷가 기념촬영 20대 파도에 휩쓸려

'붕괴 우려' 마두역 건물 긴급 보수‥바닷가 기념촬영 20대 파도에 휩쓸려
입력 2022-01-01 20:11 | 수정 2022-01-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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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지하주차장 기둥에 균열이 생겨 시민 300여 명이 대피했던 고양 마두역 인근 상가 건물은 긴급 보수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어젯밤 동해 바닷가에서 기념사진을 찍던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하 3층 주차장 기둥에 균열이 가고 건물 앞 도로가 내려앉았던 경기도 고양의 7층짜리 상가 건물.

    하루가 지났지만 건물 주위에는 여전히 통제선이 쳐져있고, 지하철역 출입구도 막혀있습니다.

    오늘 새벽, 지하 2층과 3층에 파이프 지지대 55개를 설치해 긴급 보수 작업을 마쳤습니다.

    너무 급하게 대피했던 일부 상인들은 상점에 잠시 들러 두고 간 물건들을 챙겨갔습니다.

    [김용주/빵집 운영]
    "빵이 산더미처럼 남아가지고 고아원에 기증을 하려고…어떻게 합니까 (장사 못 하니) 속이 문드러지지. 저희가 연말에 한 돈 1천만 원 파는데요."

    내일부터 정밀 안전진단이 시작되는데, 진단 결과와 상관없이 상인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만두가게 운영]
    "이게 원상복구가 된다 그래서 누가 손님이 오겠어요? 권리금도 무지하게 많이 주고, 시설비도 한 3억 정도 손해를 보는데…"

    ====================

    어제 오전 11시 반쯤, 인천의 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60대 남성 일용직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건물 3층에서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작업을 하다 구조물과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9시 반쯤 강원도 강릉의 한 해변에서 친구들과 기념촬영하던 24살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새해를 앞두고 입수 동영상을 찍으려고 물에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 강종수 / 영상편집 :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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