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북한이 탄도 미사일로 추정 되는 발사체를 또 쏘았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서 엿새 만입니다.
우리 군은, 오늘 발사체가 음속 10 배 정도의 속도 라면서 극 초음속일 가능성을 인정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를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손령 기잡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아침 7시 27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습니다.
최대 속도는 마하 10 내외.
엿새 전 북한이 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했던 발사체 속도보다 두 배 이상 빠릅니다.
700km 이상 사거리에 최대 고도 약 60km로 지난 탄도미사일 보다 진전됐다고 합참은 평가했습니다.
지난 5일 발사체가 극초음속미사일이 아니라고 밝혔던 합참은 이번 탄도미사일 역시 요격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김준락/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우리 군은 이번 발사체에 대해 탐지 및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우려'라고 표현한 지난 발사때보다 발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대선을 앞둔 시기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된다"며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고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에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북핵 수석대표는 전화 협의를 통해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유럽 국가들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규탄과 함께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영상취재 : 이세훈/영상편집 :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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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령
엿새만에 또 탄도미사일‥NSC "강한 유감"
엿새만에 또 탄도미사일‥NSC "강한 유감"
입력
2022-01-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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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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