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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김정은·김여정 참관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김정은·김여정 참관
입력 2022-01-12 19:58 | 수정 2022-01-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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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완료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어제 미사일 발사가 '최종 시험 발사'였다고 강조하면서, 현장을 참관했던 김정은 위원장, 김여정 부부장의 사진도 공개했는데요.

    손령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기다란 불기둥을 내뿜으며 검은 연기와 함께 이동식 발사 차량 위로 솟아오르는 미사일.

    북한이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 사진입니다.

    북한은 발사 후 600㎞ 지점에서 활공비행체가 분리된 뒤, 240㎞ 거리를 요격미사일을 피해 선회기동하며 날아가 1천㎞ 거리의 표적을 맞췄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미사일 시험은 '최종 시험발사'라며 개발에 성공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핵심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극초음속 무기 개발 부문에서 대성공을 이룩한…"

    작년 9월과, 지난 5일 발사 당시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엔 발사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현장에 나타난 것은 661일, 거의 2년 만입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사드 기지가 있을 경우에는 그 기지를 완전히 우회해서 최소한 괌이나 알래스카 정도는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거죠."

    북한의 미사일 시험 직후, 미국 서해안 공항엔 2001년 9.11 테러 이후 처음으로 일부 항공기의 운항제한 조치가 15분 동안 내려졌습니다.

    미국무부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15분 동안의 (항공기) 지상 대기였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북한이 국방력발전 5대 과업 중 최우선이라던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 고도화나, 핵잠수함 발사 미사일 등 추가 무기 개발을 위한 시험도 잇따를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영상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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