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윤수

재택치료자 급증 대비 '대면 외래 진료'도 확대해야

재택치료자 급증 대비 '대면 외래 진료'도 확대해야
입력 2022-01-12 20:05 | 수정 2022-01-12 20:06
재생목록
    ◀ 앵커 ▶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2만 명까지 늘어날 경우, 집에서 재택 치료를 하는 환자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죠.

    그래서 정부가 전국에 외래 진료 센터를 확대하고, 동네 의원들까지 재택 치료자 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역 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고양의 한 종합병원 공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 외래진료센터.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중인 40대 환자가 직접 차를 몰고 진료소를 찾았습니다.

    기침과 가래가 멈추지 않는 증상이 자칫 폐렴으로 진행되지 않을지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이 대면 진료를 요청한 겁니다.

    엑스레이를 찍은 뒤, 곧바로 음압 병실에서 환자와 의사의 대면 진료가 시작됩니다.

    [서보경/명지병원 재택치료센터 전담의]
    "(비대면 진료로는) 환자 파악이 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중증으로 갈 수 있는 환자분들을 이제 스크리닝(검사)를 할 수 있는 역할이 좀 필요한데, 이러한 단기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고…"

    하루 최대 8명의 환자를 볼 수 있고, 혈액검사와 심전도 확인은 물론, 필요한 경우 항체치료제를 주사해 상태를 안정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전국에 38곳인 이런 외래진료센터를 7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해외유입 환자가 381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데다

    다음 달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보고 코로나19 외래 진료 체계를 만드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시에, 재택환자 치료에 동네의원도 참여하고, 신속항원검사를 병·의원에서도 시행하는 등 새로운 방역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재택치료 중심의 안정적 의료 대응체계 운영에는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노바백스사의 코로나 백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된 노바백스 백신의 예방 효과는 90% 내외로, 다음 달 중순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1차 접종에 사용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허원철 / 영상편집 : 오유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