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덕영

거리두기 3주 연장‥사적모임 6명까지, 영업시간은 그대로

거리두기 3주 연장‥사적모임 6명까지, 영업시간은 그대로
입력 2022-01-14 19:46 | 수정 2022-01-14 19:52
재생목록
    ◀ 앵커 ▶

    정부는 또 고심 끝에 지금의 거리두기를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3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확산세가 감소 하고는 있지만 오미크론의 전파력과 설 연휴의 대이동에 대비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사적모임은 6명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현재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오는 17일부터 3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역지표는 호전됐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방역을 완화할 경우 유행이 폭발적으로 늘 수 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지금은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위험이 전면화되는 시기이기에 이번 위기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 보다 보수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장기화된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를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을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영업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게 방역적 위험이 낮다고 본 겁니다.

    이에따라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은 지금처럼 식당·카페 밤 9시, PC방과 학원 등은 밤 10시로 제한됩니다.

    영업시간 연장까지 원했던 자영업자들은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이병오/음식점 운영]
    "시간을 늘릴 수는 없고 그냥 사람만 늘려놓은 느낌이에요. 사실 매장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죠."

    사적모임 인원은 늘어났지만 식당, 카페에 들어갈 때 방역패스를 제시하고 미접종자는 1명만 이용하도록 한 조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대신 방역패스 위반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건 너무하다는 현장의 지적에 따라 경고 횟수를 늘리는 등 벌칙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일부터 2주동안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시행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친지·가족과의 만남, 모임 자체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철도 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발행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금지됩니다.

    요양병원·시설에선 접촉 면회가 금지되고 사전예약 후 비접촉 면회만 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용 / 영상편집: 나지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