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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TV토론'에 거센 반발‥"기득권 담합"·"독과점 폐해"

'양자 TV토론'에 거센 반발‥"기득권 담합"·"독과점 폐해"
입력 2022-01-14 20:33 | 수정 2022-01-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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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설 전에 양자 TV토론을 열기로 합의해서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기득권 거대 양당의 담합'이라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 소식은 김지경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양자토론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정의당은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양자 TV토론 합의를 규탄하며, 다자 토론을 촉구했습니다.

    '국민들 밥상에 파란 썩은 생선과 빨간 썩은 생선만 올려놓고 선택을 강요한 결정'으로, 기득권 정당들의 담합이라는 겁니다.

    [이은주/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네가 최악이고, 내가 차악'이라며 누가 더 악한지 겨루는 토론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두 후보를 향해 "쌍특검을 받으랬더니 토론 담합을 하냐"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거대 기업들의 독과점 그 폐해에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게 독과점 토론과 뭐가 다른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안 후보 측은 최근 지지도 상승세로 3자 구도가 형성됐다며 '이재명-윤석열-안철수' 3명의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이같은 반발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양자도, 3자도, 4자도 가능하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국민의힘 측은 "설 전에는 양자토론을 하고 설 이후의 토론은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흘째 칩거 중인 심상정 후보를 찾아가 만났습니다.

    심 후보의 숙고가 일요일을 넘기지 않을 것 같다며, 사퇴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대표]
    "진보정치의 소명 의식을 저버리지 않겠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는 (심 후보의) 그 말씀 속에 사퇴하는 일은 없지 않겠는가 이런 판단을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신건강 의료비 90%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하고, 전 국민이 정신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영상취재: 박동혁 / 영상편집: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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