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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강원 찾아 '안보 포퓰리즘' 비판‥ "尹, 남녀·세대 갈등 조장"

李 강원 찾아 '안보 포퓰리즘' 비판‥ "尹, 남녀·세대 갈등 조장"
입력 2022-01-15 20:01 | 수정 2022-01-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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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국가 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또 윤 후보의 최근 행보를 두고 "남녀 갈등, 세대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제2의 지역주의"라는 비판도 내놨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박 2일 강원도 방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춘천 명동 거리를 찾아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접경 지역인 강원도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보를 튼튼하게 하고 이 나라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과 북의 교류 협력을 확대해서 이 나라 국민들 더 잘 살게 만들 유능한 인재, 유능한 후보가 누굽니까."

    '선제 타격 발언'과 '주적은 북한'이란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은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불안감을 조성해 표를 얻으려 한다"며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윤 후보가 이른바 20대 남성 공략에 집중하는 데 대해서도 "남녀 갈등, 세대 갈등을 조장하는 제2의 지역주의", "증오를 부추기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남녀를 편 갈라서 한 쪽 편들고 한 쪽을 공격합니다. 분열의 정치를 하는 이 퇴행적 정치 집단에게 여러분이 철퇴를 내려주시겠습니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본인이 생각하는 2030 정책을 내놓으면 되지, 뭐 이리 말이 많냐고 반박한 데 대해 이 후보는 "정치는 국민 통합을 지향해야 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강원도 번영회장들과 1시간여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논의한 이 후보는 강원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특별자치시도로 만든다. 만들어서 상응하는 지원을 통해서 지금과는 좀 다른 발전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할 수 있게 하자."

    이 후보는 내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 한반도 평화경제정책을 발표하고 강릉과 삼척 등을 찾아 강원 표심 공략을 이어갑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 취재: 박주영·독고명 / 영상 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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