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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도 뚫렸다‥오미크론 확진에 방역 비상

베이징도 뚫렸다‥오미크론 확진에 방역 비상
입력 2022-01-16 20:10 | 수정 2022-01-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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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겨울 올림픽 개막이 20일도 안남은 상황인데요.

    개최지인 베이징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감염 경로도 모르고, 추가 확산 가능성까지 높아보입니다.

    정상적인 올림픽 개최가 가능할지 우려됩니다.

    베이징에서 이해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대학과 IT기업이 몰려 있는 베이징 하이덴구의 한 건물.

    이 건물에서 일하는 회사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입니다.

    [린항/하이덴구 관계자]
    "근무지와 거주지를 모두 폐쇄했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확진자는 최근 2주간 베이징을 벗어난 적도,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모른다는 것으로, 이미 베이징에 오미크론이 퍼졌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확진자가 잠복기 동안 백화점과 쇼핑몰, 공연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방문했던 점도 변수입니다.

    방역 당국은 17개 장소를 봉쇄하고, 동선이 겹치는 사람은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했는데, 추가 확진자가 속출할 경우 톈진처럼 도시 부분 봉쇄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 당국도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서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오미크론이 베이징에서 확산할 경우 20일도 남지 않은 올림픽의 정상적 개최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장원훙/푸단대 감염병학과 주임]
    "오미크론은 의료 자원이 부족할 경우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독성은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톈진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지역 감염은 중국 전역으로 퍼지더니 열흘도 안돼 확진자가 4백명이 넘었습니다.

    인구 2천2백만명의 수도 베이징까지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이 또 한번의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영상 취재·편집 : 고별(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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