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부터 3주 동안 다시 여섯 명까지 모이는게 가능해졌죠.
방역 조치는 일부 완화가 됐지만, 다가오는 오미크론 대유행이 문제인데요.
비수도권 확진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점심 시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식당.
손님들로 꽉 차 빈 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오늘부터 6명이 함께 밥을 먹을 수 있게 되면서 더 붐비는 모습입니다.
[김태훈/서울 관악구]
"오늘은 6명이‥ (왔어요) 사람들 만날 수 있는 인원이 더 늘어나니까 좀 더 편하게 식사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사적으로 모일 수 있는 인원이 6명까지로 늘어나는 건 다음달 6일까지 3주 동안입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 등은 지금처럼 오후 9시까지 학원과 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3천명대, 위중증 환자도 5백명대로 떨어지면서 방역지표들도 호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재확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 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천679명으로 한 주 전보다 2.6배 급증했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도 지난주엔 26.7%로, 1% 대였던 3주 전에 비해 급상승하며 이번 주말, 우세종이 될 걸로 예상됩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점도 우려됩니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직전주에 비해 2.5% 줄었지만 비수도권은 7.9%나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관련된 것인지 조사중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호남, 경북, 강원권에서 지역사회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고 집단 사례를 통한 n차 전파 역시 지속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비수도권의 위험도를 낮음에서 중간으로 한단계 올렸습니다.
전국 위험도는 중간으로 유지했습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어제까지 사흘동안 39명에게 투약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처방 후 환자 상태가 호전되고 있으며, 위중증으로 악화된 사례는 없고, 부작용 신고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강재훈/영상편집: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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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진주
오늘부터 사적모임 '6명'‥"주말쯤 오미크론 우세종"
오늘부터 사적모임 '6명'‥"주말쯤 오미크론 우세종"
입력
2022-01-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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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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