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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크레인 2개 설치 완료‥실종자 5명 수색 중

대형 크레인 2개 설치 완료‥실종자 5명 수색 중
입력 2022-01-18 19:55 | 수정 2022-01-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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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이제 일주일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을 바로 연결해서 구조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김건휘 기자, 오늘도 실종자 다섯 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 이어졌죠?

    ◀ 기자 ▶

    네, 오늘도 위험을 무릅쓰고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구조대의 수색은 계속됐습니다.

    오전 7시 반부터 12시간 넘게 사투를 벌였지만 추가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구조견 11마리가 아직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상층부를 포함해 건물 전체 층에 들어갔는데, 기존에 반응을 보였던 22층과 28층 사이에서 약간의 반응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당국은 상층부에 대한 원활한 인명 수색 작업을 위해, 붕괴 아파트 20층에 전진 지휘소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한 이 곳에 장비와 물품을 보관하는 등 수색 속도를 높이겠다는 포석입니다.

    또 지상 1층과 지하층은 오늘까지 잔해물을 모두 치웠고, 수색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 앵커 ▶

    건물 내 수색은 아직까지 큰 진전이 없는 상황인데, 지금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해야 상층부 수색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체작업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오늘은 해체 예정인 타워크레인에 와이어를 보강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주변에 지어진 아파트 4개 지점에 와이어 2가닥 씩을 고정하고, 모두 8개의 와이어를 불안한 크레인에 연결해 내일까지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인데요.

    하지만 오늘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들이 와이어를 연결하기 위해 해체될 크레인에 곧바로 오르는 아찔한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고, 어제 세워진 대형 크레인에 바스켓을 설치해 작업자들이 타고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구조당국은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직접 올라가서 작업하는 걸 피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금 전인 저녁 6시 쯤에는 대형크레인 1대가 추가로 조립이 완료됐습니다.

    내일까지 문제의 타워 크레인이 얼마나 기울었는지 정확히 측정하고, 와이어 보강 등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인데요.

    이르면 목요일부터는 해체를 시작하고 금요일에는 마무리 하겠다는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김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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