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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택 등 26일부터 '대응 단계'‥고위험군만 PCR

광주·평택 등 26일부터 '대응 단계'‥고위험군만 PCR
입력 2022-01-21 19:42 | 수정 2022-01-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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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광주, 전남과 경기도 평택, 안성, 이 4개 지역에 오미크론 대응 단계를 적용해서 새로운 검사 방식을 시작합니다.

    검사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주 수요일, 26일부터 PCR 검사는 고위험군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해서 양성이 나오면 그때 PCR 검사를 받습니다.

    먼저,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평택시 보건소 앞.

    선별진료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어제 하루 평택에서 271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거의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근 안성까지 오미크론 위험 경보가 울렸습니다.

    [경기 평택보건소 관계자]
    "(평택에서는) 확진자 10명 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한 아홉 명 정도로 알고 있어요."

    광주와 전남 지역도 마찬가지.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광주, 전남 같은 경우에는 지금 계속 거의 80% 정도의 오미크론이 나온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평택과 안성, 광주, 전남지역에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먼저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시작 시점은 오는 26일입니다.

    이들 지역은 26일부터 고위험군만 PCR 검사는 하고 무증상 경증 환자는 자가검사키트에 재택치료가 우선 적용됩니다.

    동네병원들이 환자 진료에 나섭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69명.

    현재 47.1%인 오미크론 변이의 점유율은 이번 주말을 지나며 50%를 넘어서고 우세종이 된 지역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런 만큼 이미 오미크론 점유율이 높은 지역부터 먼저 대응단계를 발령해 감염 양상과 대응 조치의 효과 등을 미리 분석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어떻게 오미크론 환자들이 확대해 나가는 것인지, 그리고 선별검사소 오시는 분들이… 몇 %가 PCR로 가고 몇 % 정도는 이리로 오게 되는 것인지…"

    정부는 오미크론 전파상황과 의료계 준비 정도 등을 고려해 대응단계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확진자 폭증이 광범위할 경우 전국적인 대응단계 시행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최인규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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