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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탁구 신동' 이승수 "목표는 세계 1위"

'귀여운 탁구 신동' 이승수 "목표는 세계 1위"
입력 2022-01-21 20:36 | 수정 2022-01-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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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소개해드렸던 '탁구 샛별' 이승수 선수가 국내 최강자인 이상수 선수와 맞붙었는데요.

    오늘은 얼마나 당찬 모습을 보여줬을까요?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실업팀 선수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초등학교 4학년 이승수.

    32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20위 이상수.

    21살의 나이 차에, 경험과 실력에서 모두 압도적인 상대였지만… 이승수는 끈질긴 승부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날카로운 백핸드 공격을 앞세워 듀스까지 몰아붙였지만… 첫 번째 게임을 아쉽게 내줬습니다.

    베테랑 이상수에게 포핸드를 집중공략 당하면서 두 번째 게임 역시 따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한 수 위 상대에 맞섰고… 기회만 보이면 강공을 꽂아넣었습니다.

    결과는 이상수의 완승이었지만 12-10, 11-4, 11-9의 스코어가 말해주듯 국가대표도 진땀을 뺀 승부였습니다.

    [이상수]
    "<질 뻔했네~> 은퇴할 뻔했어, 은퇴."

    [이상수/삼성생명]
    "조금 맞춰주면서 게임을 하려고 했는데 진짜 질 거 같아서 제대로 했던 것 같고, 확실한 건 (어릴 때) 저보다는 확실히 잘 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승부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는 이승수.

    [이승수/성수초등학교]
    "너무 재밌었어요. 형이랑 맞받아치고 형이랑 경기하면서 머리도 쓰고 하는데 잘 통해서 재밌었어요."

    넘치는 자신감과 가능성, 미소가 절로 나오는 귀여움에… 유남규와 이상수까지 대선배들도 단숨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이승수·이상수]
    "7살 때 시작했어요. (아, 귀여워~) <가지고 있는 목표가 뭐예요?> 저요? 세계 1등이요. (아, 귀여워~)"

    승부 앞에서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탁구 신동.

    하지만 국가대표 목걸이를 특별 선물로 받더니 영락없는 11살로 돌아왔습니다.

    [이승수]
    "저 이거 받았어요!"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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