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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오미크론 검사체계 전환"‥접종완료자, 밀접접촉해도 격리 면제

"곧 오미크론 검사체계 전환"‥접종완료자, 밀접접촉해도 격리 면제
입력 2022-01-24 19:45 | 수정 2022-01-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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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사태가 곧 끝날 것처럼 말하던 일본도 어제 발표 기준 하루 5만 명이 확진됐습니다.

    미국이 33만, 영국 7만 5천, 이스라엘 4만 4천.. 모두 오미크론의 위력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초기에 기세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전국의 방역 체계를 오미크론 대비에서 대응 체계로 격상합니다.

    이어서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 전남, 평택과 함께 모레부터 오미크론 대응 단계가 우선 적용될 경기도 안성의 공공의료병원.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중앙정부에서 하던 병상 배정을 직접 하기 시작했습니다.

    [임승관/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자기 지역에서 일어난 감염병 환자들의 케어(관리)를 자기 지역에서 할 수 있어야 물리적 이동거리도 줄일 수 있고 더 온전한 치료가 늦지 않게 제공될 수 있는 것이죠."

    대응 단계에서 중점적으로 시행될 재택 치료 환자에 대한 통원치료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폐에는 문제가 없구나'라는 걸 이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전문가들은 설 연휴를 지나면 확진자 규모가 폭증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동네병원들이 빨리 환자 관리와 검사에 참여하도록 정부가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1차 의료기관의) 진단이나 치료에 대한 권한들이나 기능이 더 늘어난다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시점에 문제가 생긴다면 저는 (오미크론)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정부는 우선 오미크론 진단 검사체계부터 이달 말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PCR 검사는 60세 이상이나 고위험군 중심으로 이뤄지고 경증·무증상자는 선별검사소에서 자가 검사를 먼저 하게 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보건소, 선별 진료소, 신속 항원 검사에 대한 검사는 빠르면 1월 말 아니면 2월 초까지는 (전국으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접종 이력에 따라 자가격리 방식과 기간도 바뀝니다.

    3차 접종한 지 2주가 지났거나 2차 접종한 지 90일 이내라면 접종 완료자로 분류돼, 밀접접촉자라도 자가격리 없이 수동감시만 받습니다.

    미접종자나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난 경우 확진자는 10일, 밀접 접촉자는 7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윤병순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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