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종합 주가 지수, 코스피가 13 개월 만에 2천8백 선 아래로 내려 갔고 코스닥은 3% 넘게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 증시 전망이 좋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 지수는 1.5% 떨어진 2,792.
2800선이 13개월만에 깨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더 떨어졌습니다.
2.9% 넘게 떨어져 91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떨어진 게 고스란이 한국 시장에도 반영됐습니다.
금요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 나스닥 지수 2.7% 떨어졌습니다.
[김형렬/교보증권 리서치센터]
"국내 증시는 지난해 7월부터 조정이 시작됐어요. 지칠 만큼 지친 상태인거죠. 미국 내에서도 기술주들의 급락이 이뤄지다보니까 그 영향을 동시에 또 받게 되는거죠."
새해 들어 증시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연초와 비교해 3주만에 코스피는 6.5%, 코스닥은 11.9%나 빠졌습니다.
공매도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코스피의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액은 지난달 3,600억원이었지만, 1월 들어 5,600억원으로 6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로 주가가 떨어진 LG화학과(17%), 카카오뱅크(19%)의 공매도 거래 비중이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계속 이럴 거라고 전망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유행하면서 미국은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4.2%에서 3%로 낮아졌습니다.
그런데도 물가는 계속 뜁니다.
12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982년 이후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우리나라도 작년에 식료품과 교통비 같은 생활물가가 10년만에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경기가 안 좋아지면 돈을 풀어야 되는데 반대로 물가 때문에 (돈줄을 조여야…) 물가가 안 잡히는데다가 우크라이나랑 러시아 싸운다 그러죠."
당장은 이번주 목요일이 분기점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이날 새벽 미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논의하는데, 금리 인상 속도가 얼마나 빨라질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취재 강재훈/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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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정은
2,800선도 무너진 코스피‥대체 언제까지 하락할까?
2,800선도 무너진 코스피‥대체 언제까지 하락할까?
입력
2022-01-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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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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