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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50세 이상' 확대‥재택치료 7일로 단축

먹는 치료제 '50세 이상' 확대‥재택치료 7일로 단축
입력 2022-01-25 19:44 | 수정 2022-01-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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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의 폭발적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가 먹는 치료제 처방을 현재 60세에서 50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집에서 치료하는 기간은 10일에서 일주일로 단축합니다.

    이어서 임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경증의 환자에게 투약하면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걸 막아줍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먹는 치료제의 투약대상을 현행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200여 명에 대해 투약한 결과, 위중증으로 가지 않는 효과가 확실히 입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50세 이상으로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이 확대되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중환자 발생이 줄어들고 그만큼 의료 대응 체계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3차 접종률은 오늘 인구대비 50%를 넘었습니다.

    정부는 3차 접종이 오미크론 감염과 위중증을 막아주는 유력한 수단이라며 설 연휴에도 계속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60세 이상 고령층은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1%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84.9%로 높아진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폭증과 함께 늘어나고 있는 재택치료자 관리도 효율화하기로 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3만 2,000명 정도입니다. 이들 중 어제 재택치료로 신규 배정된 환자는 전체 배정 건수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기존 10일이던 재택치료 기간을 7일로 단축하고, 건강모니터링 횟수도 최대 3회에서 고위험군은 2회, 저위험군은 1회로 줄일 계획입니다.

    또 하루 확진자 2만 명 발생에 대비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400개 이상으로 늘려나가는 등 최대 11만 명까지 재택치료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입니다.

    MBC 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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