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지인

물류센터 공사장 추락‥7톤 콘크리트에 깔려 1명 사망·1명 중상

물류센터 공사장 추락‥7톤 콘크리트에 깔려 1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22-01-25 20:27 | 수정 2022-01-25 21:28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오후 경기도 안성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노동자 두 명이 9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7톤짜리 콘크리트가 이들을 덮치면서 한 명이 숨졌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지인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성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

    오늘 오후 1시쯤,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상판 설치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9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노동자 송 모 씨가 7톤짜리 콘크리트 상판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함께 일하던 50대 노동자 홍 모 씨는 오른쪽 다리 등을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2층 콘크리트 천장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양쪽 4군데에 와이어를 설치를 해서 상판을 이제 얹어놓고, 와이어를 빼야 되잖아요. 일부가 안 풀린 상태로 크레인이 움직인 거죠."

    노동자 2명은 2층 천장으로 쓰일 콘크리트 상판 위에 서 있었는데, 크레인이 움직이면서, 상판이 기울어 땅으로 추락한 겁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들어 올려라 내려라'… (이런) 신호체계에 문제가 있었던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수칙 위반이 있었는지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취재: 이관호 / 영상편집: 박혜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