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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4천4백 명 증가‥"2월 말 12만 명" 전망도

하루 만에 4천4백 명 증가‥"2월 말 12만 명" 전망도
입력 2022-01-26 19:43 | 수정 2022-01-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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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만 3천12명.

    한국도 끝내 오미크론이 몰고 온 새로운 차원의 대유행 속으로 끌려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감안하면, 2월 중순에는 하루 3만 명대, 2월 말에는 12만 명대까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차분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3천12명으로 처음으로 1만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어제보다 4천4백 명이나 늘어나며, 하루 확진자 최다치를 다시 썼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 4천221명, 서울 3천178명 등 14개 시도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오미크론의 확산세, 본격화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우세종화 이후에, 불과 며칠 만에 환자 숫자가 1만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선별검사소는 하루종일 북새통이었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100대 넘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는데요.

    지금 임시선별검사소를 가득 채우고, 주변 도로까지 줄을 길게 늘어선 상황입니다.

    [박민정/임시선별검사소 직원]
    "확진자 수가 많이 늘어나서 검사 대기 시간도 1시간 정도 늘어났고, 평소보다 검사량도 2배 정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확산의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오늘 신규확진자 수는 1주일 전에 비해 2배가 넘고, 2주 전에 비해 3배에 달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율을 델타의 3배로 가정했을 때 다음 달 중순에는 최대 3만 6천 명대, 다음 달 말에는 최대 12만 명대의 하루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확진자)유행 추이가 지난주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라갔었거든요. 그렇다면 지금의 추이가 당분간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신규 확진자 규모가 연일 급증함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도 3만 7천 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규모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혁 /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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