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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광주 붕괴 사고 현장 찾아 "상습 재해기업 면허 취소"

李 광주 붕괴 사고 현장 찾아 "상습 재해기업 면허 취소"
입력 2022-01-27 20:11 | 수정 2022-01-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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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대 재해 처벌법이 시행되는 첫날인 오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피해 가족들을 만나서 국가의 역량을 총동원한 수색 작업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했고, "반복적인 재해 기업은 건설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피해자 실종자 가족들과 한 시간 가까이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피해자들은 "구조도 똑바로 하지 않고 보상 책임도 하청업체에 미루는 기업 문제를 대통령이 되면 책임지고 해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후보는 "같은 사업체 같은 지역에서 같은 유형의 사고가 재발해 안타깝고 기가 막힌다"며 반복적 재해 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중대재해) 사고를 반복해서 일으키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위험한 기업활동을 못 하도록 건설면허를 취소하는 것이 마땅하겠다‥"

    이 곳 붕괴 사고 현장을 찾은 이 후보는 피해 가족들을 위로 하면서 정부의 신속하고 안전한 실종자 수색을 주문했습니다.

    또 국가역량을 총동원한 실종자 수색 작업을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요청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전통시장 즉석 연설을 통해서도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잇단 건물 붕괴 사고를 겪은 지역 민심을 위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 꼭 만들어야죠. 사람의 목숨이 귀하게 여겨지는 그런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

    앞서 5·18 정신의 헌법 명문화와 군 공항 이전, 인공지능 특화 도시 조성 같은 지역 공약을 발표한 이 후보는 저녁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충장로를 찾아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오늘의 주인공은 이재명 후보입니다."

    이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대선후보 공동선언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 정부의 대북 정책은 실패했다고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 취재: 송록필·독고명 / 영상 편집: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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