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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청와대 해체‥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윤석열 "청와대 해체‥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입력 2022-01-27 20:14 | 수정 2022-01-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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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청사로 옮기고, 기존 청와대는 사실상 해체하는 내용의 정치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주식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주식 양도소득세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당선되면 청와대 부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또 대통령 관저는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기존의 청와대는 사라질 것입니다. 조직구조도 일하는 방식도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대통령실이 생겨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참모의 규모를 줄이고, 대신 분야별 민관합동 위원회가 합쳐진 형태로 운영하고 자신은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 집무실은 본래 문재인 대통령도 공약했다가 경호상 문제로 실천하지 못했는데, 이에대해 윤 후보는 "경호는 대통령이 일을 어떻게 하냐에 맞춰야 한다며, "임기 첫날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이같은 청와대 개편 공약은 최근 잇따르는 민주당의 정치 쇄신안에 맞불을 놓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윤 후보는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공약도 내놨습니다.

    내년부터 연간 5천만원 이상 수익을 거둔 개인 투자자들에게 수익의 20에서 25%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데,

    대주주든 개미투자자든 상관 없이 전면 폐지하겠다는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큰 손, 작은 손, 일반 투자자를 가릴 것 없이 주식 시장 자체가 활성화 되어야만 거기서 일반 투자자들도 수익 올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대신 한달전 폐지를 공약했던 증권 거래세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측은 대주주와 지배주주의 막대한 양도차익에 세금 한 푼 안 내는 나라를 만들고, 대신 천만 개미들에게는 거래세를 계속 내게 하려는 게, 과연 윤 후보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냐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과학기술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과학기술 부총리' 신설과 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여성 경찰들과 도보순찰에 함께 나선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일각의 여경 무용론은 대표적 편견"이라며 이를 조장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현 / 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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