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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국가대표' 김나영 "아직 실감이 안 나요"

'16살 국가대표' 김나영 "아직 실감이 안 나요"
입력 2022-01-27 20:46 | 수정 2022-01-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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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자 탁구에 신유빈 선수에 이어 또 한 명의 새 얼굴이 등장했는데요.

    16살에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나영 선수를 김태운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리포트 ▶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탁구 국가대표.

    [김나영 (5년 전)]
    "인천 가좌초등학교 6학년 김나영입니다. 그리고 장래희망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5년 만에 그 꿈을 이뤘습니다.

    지난 선발전에서 6위에 오르면서 16살 나이에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김나영/탁구 국가대표]
    "'좋은 경험을 쌓아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제가 국가대표 10명 안에 됐다고 하니까, 기분은 좋은데 실감은 잘 안 나는 것 같아요."

    국가대표 출신 부모님을 따라 8살 때부터 시작한 탁구.

    "어렸을 때는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던 것 같은데 그냥 제가 좋아했던 것 같아요."
    (주변에서 신동이다 이런 이야기는 어렸을 때 안 들었었어요?)
    "네. 그런 이야기는 딱히 들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수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특급 유망주로 170 센티미터가 넘는 큰 키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공격이 주무기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 갑자기 확 크면서 그 뒤로는 1~2센티미터씩 조금 조금씩 계속 크고 있는 것 같아요."

    1살 많은 언니 신유빈처럼 고등학교 대신 실업팀을 선택했고 넘치는 매력을 뽐내는 모습까지 차세대 탁구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김나영.

    눈앞의 목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5명 안에 들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에 좋은 결과가 있으면 그때서야 좀 실감이 나지 않을까‥"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 취재: 조윤기 / 영상 편집: 김관순 / 영상 출처: 유튜브(윤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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