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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 이상호 "이번 설 선물은 금메달!"

'배추보이' 이상호 "이번 설 선물은 금메달!"
입력 2022-01-28 20:38 | 수정 2022-01-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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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창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스노보드의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가 자신감있는 금메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년 전 평창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배추보이.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상호가 다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2년 전 어깨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올 시즌 사상 첫 월드컵 금메달에 이어 현재 세계 랭킹 1위로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이상호/스노보드 대표팀]
    "어깨 탈구가 되는 부상을 입으면서 (지난)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었는데요. 언젠가는 올 수 있는 기회를 생각하면서 스스로 준비를 열심히 하면서‥"

    평창 올림픽 때보다 기문 사이가 길고 넓어진 평행대회전.

    이상호는 익숙했던 기존 보드를 대신해 4cm 늘린 189cm 보드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189cm 보드는 회전 반경도 길고 속도도 더 빠르기 때문에 더 길어진 기문을 공략하기 위해서 바꾼 거였는데, (그만큼 체력이 필요해서) 거의 약 4,000m 되는 고산 훈련을 많이 하면서 도움이 됐고."

    남은 시간은 이제 열흘 남짓.

    목표도 표정도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금메달을 목표로 잡고 있고요. 지금까지 충분히 성적으로 증명이 됐기도 하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설 선물로 메달 하나 가져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배추보이'에서 '골든보이'로!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이상호의 도전이 이제 시작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 취재: 조윤기 / 영상 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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