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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별진료소 256곳서 신속항원검사 시작

전국 선별진료소 256곳서 신속항원검사 시작
입력 2022-01-29 20:10 | 수정 2022-01-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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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새 확진자 수는 만 7천명 대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선별 진료소에선 오늘부터 기존의 검사방식과 함께 신속항원 검사도 도입이 됐습니다.

    새 방식은 스스로 검사를 하고 그 자리에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데요.

    설연휴까지는 어떤 검사를 받을지 각자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박윤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대기줄이 새로 생겼습니다.

    [의료진]
    "(면봉을) 왼쪽에 다섯 번, 오른쪽에 다섯 번 이렇게 넣을 거고요."

    스스로 채취한 검체를 시약에 넣고 흔든 뒤, 테스트기에 용액을 떨어뜨리면 15분 안에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한 줄이면 음성, 두 줄이면 양성입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이렇게 음성확인서를 발급해 주는데요.

    이 음성확인서는 내일까지 방역 패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또 다른 보건소.

    신속항원검사도 가능하지만 길게 줄을 서서라도 정확도 높은 PCR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아직은 더 많았습니다.

    [하주현/PCR 검사자]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음성이 딱 정확하다고 확실히 이렇게 나오면 괜찮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면 저걸 받아도 조금 불안할 것 같아요."

    다음 달 2일까지는 전국 256개 선별 진료소에서 기존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 가운데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3일부터 PCR 검사는 60세 이상과 밀접접촉자,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등만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바뀐 검사 체계가 임시 선별검사소와 전국 1천여 곳의 병·의원으로도 확대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마지막 남은 과제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검사와 치료체계로의 전환입니다. 2월 3일부터는 이러한 전환이 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1만 7천542명.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 확산하면서, 신규 환자는 닷새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288명까지 떨어지면서 작년 7월 30일 이후 6개월 만에 2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남현택/영상편집 : 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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