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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화재로 70대 숨져‥곳곳서 화재 잇따라

비닐하우스 화재로 70대 숨져‥곳곳서 화재 잇따라
입력 2022-01-30 20:04 | 수정 2022-01-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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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설연휴에 화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기도 김포에선 양계장으로 쓰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70대 양계장 주인이 숨졌고, 서울의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온풍기가 과열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조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비닐하우스는 앙상하게 뼈대만 남았고, 곳곳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주변에는 출입통제선이 쳐졌습니다.

    어제 낮 3시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의 양계장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71살 양계장 주인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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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날씨 속 곳곳에서 산불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강원도 춘천시 남면에서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오후 1시 반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서도 산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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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사당 옆 의원회관 앞에 소방차들이 늘어섰고, 소방관들이 분주히 내부를 수색합니다.

    오늘 낮 2시쯤 국회 의원회관 4층에서 연기가 나면서 소방차 22대가 출동했습니다.

    휴일에 출근한 직원들도 긴급대피했는데, 4층 실내 화단의 온열기가 과열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동은 40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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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낮 1시 반쯤 경기도 양평군에서 70살 박모씨가 몰던 SUV 차량이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류익현/사고 목격자]
    "쭉 액셀(가속 페달)을 밟고 돌진하셔서 박으신 거예요.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았죠."

    상가 유리창이 깨지고 건물이 부서졌지만, 1층 점포가 대부분 빈 신축 건물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하/영상제공 : 산림청·시청자 류익현/영상편집 :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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