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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베이징올림픽 개막…'행사도 선수단도 축소'

잠시 후 베이징올림픽 개막…'행사도 선수단도 축소'
입력 2022-02-04 19:54 | 수정 2022-02-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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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이제 잠시 후에 펼쳐질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하는데요.

    코로나19 를 비롯한 여러가지 악재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한 우리 선수들, 올림픽 무대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지켜봐 주시고요.

    개회식이 열리게 될 베이징 국립 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태운 기자, 코로나 때문에 개회식 규모가 많이 축소됐다고 하는데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2008년 여름올림픽 개회식 기억하실텐데요.

    이번에는 그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2008년 여름 올림픽 개회식은 출연자만 1만 5천 명에 4시간 넘는 초대형 이벤트로 펼쳐졌지만 이번에는 출연자 4천 명에 행사 시간은 100분 정도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상황에 대한 걱정때문인데요.

    오늘도 선수 9명을 비롯해 2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개막도 하기 전에 대회 관계 누적 확진자가 / 벌써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개막에 앞서 미리 시작된 경기장에 최대 50%의 관중들이 입장하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 ▶

    우리 선수단 참석 인원도 대폭 축소가 됐는데요.

    코로나 뿐 아니라 추운 날씨도 영향이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금도 상당히 쌀쌀한데요.

    개회식이 열릴 잠시 후엔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우리 선수단도 오늘 아침 급하게 개회식 참석인원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선수들이 2~3시간 이상 밖에 머물러야하고, 이동시간도 길기 때문인데요.

    선수단 기수를 맡게된 쇼트트랙의 곽윤기 선수와 김아랑 선수 등 선수 11명 포함 39명만 행사에 참석합니다.

    입장 순서는 참가국 91개국 중 73번째입니다.

    ◀ 앵커 ▶

    올림픽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성화 점화일 텐데, 이번에는 최종 점화가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지, 살짝 공개된 게 있습니까?

    ◀ 기자 ▶

    네. 중국 기자들도 예측조차 못할 정도로 성화 점화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중입니다.

    누가 어떻게 불을 붙이게 될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중국의 체조영웅 리닝이 화려한 와이어쇼를 펼치면서 점화했었는데요.

    이번에도 개회식 연출을 맡은 장이머우 감독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놀라게 하겠다고 밝힌 만큼 또 영화적인 점화가 펼쳐질 지 그제부터 시작된 성화 봉송처럼 로봇이나 수중 봉송처럼 첨단의 방법을 선보일 지 마지막 점화 장면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 취재: 현기택 / 영상 편집: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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