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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메달 도전‥ '우린 즐기면서 해요'

잠시 후 메달 도전‥ '우린 즐기면서 해요'
입력 2022-02-05 18:47 | 수정 2022-02-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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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첫번째 메달 도전이 잠시 뒤에 시작됩니다.

    전통의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 이번에 처음 도입된 남녀 혼성 계주가 펼쳐지는데요.

    우리 선수들, 지금 분위기 아주 좋다고 합니다.

    경기를 앞둔 우리 선수단 모습을 이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곳은 잠시후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질 베이징 서우두 경기장입니다.

    여자 500m 예선을 시작으로 오늘 메달이 나오는 혼성계주까지 우리 대표팀 경기가 쉴새없이 이어질텐데요.

    첫 경기를 앞두고 많이 긴장될 거 같지만 우리 선수들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중압감이 클 수 밖에 없는 올림픽.

    메달이 걸려있는 첫 경기.

    하지만 현재 대표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곽윤기·김아랑]
    "있는 이야기만 해?"
    "응."
    "아니 진짜로."
    "진짜인 줄 아셔."
    "정말이에요."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

    훈련 중간에도 다 함께 모여 파이팅을 하고 훈련 후엔 선배와 후배 가릴 것 없이 서로 사진과 영상을 찍어주며 추억을 남깁니다.

    과거 엄격했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SNS에 장난기 넘치는 사진을 올리는 등 꿈의 무대를 제대로 즐기는 모습입니다.

    [곽윤기/쇼트트랙 대표팀]
    "예전에는 각자 방에서 잘 안 나오는 혼자만의 시간을 더 많이 가졌다면 지금은 선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합숙하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도 했고‥"

    그렇다고 준비를 게을리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진지하고 치열합니다.

    상대 팀 전술도 직접 파악하고 매일 달라지는 빙질 상태에 맞춰 몸 상태와 장비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장착하고 출발 총성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준서/쇼트트랙 대표팀]
    "첫 경기다 보니까 흐름을 잡아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진짜 혼신의 힘을 다해서 탈 생각입니다. 한국 대표팀 메달 다 쓸어 오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파이팅!"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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