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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배추보이 이상호 "이번에는 금메달"

자신감 넘치는 배추보이 이상호 "이번에는 금메달"
입력 2022-02-05 18:54 | 수정 2022-02-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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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년 전 우리나라 설상 종목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이상호 선수가 첫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섰습니다.

    본인의 자신감은 물론 해외 언론들도 이상호를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았습니다.

    장자커우에서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붉은 상의에 검은 바지를 입은 이상호가 빠른 속도로 슬로프를 내려옵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를 사흘 앞두고 실제 슬로프 훈련은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

    하지만 코스를 휴대전화에 담는가 하면 설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이상호/스노보드 대표팀]
    "엄청 춥기도 하고 또 건조해서 설질 자체가 굉장히 기본적으로 좋고요."

    3년 전 월드컵에서 경험했던 이곳 슬로프는 다른 경기장과 비교해 코스가 쉬운 편이라 실수를 줄이는 게 승부의 관건입니다.

    목표는 분명합니다.

    4년 전 평창에서 0.43초, 간발의 차로 놓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겁니다.

    "기대는 많이 해주셔도 되는데요. 못 했다고 욕은 하지 마시고요. (많은 분이) 금메달을 따기를 또 원하시고 또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저도 그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서‥"

    자신감도 충분합니다.

    지난 7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해외 언론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독일의 경쟁자 바우마이스터 대신 이상호를 꼽았습니다.

    "이길 수 있는 게 아니고 이겨야죠. 네 이겨야죠. 배추보이, 이번에는 금메달 꼭 따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설질 적응을 마친 배추보이 이상호.

    이번 대회에선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서길 누구보다 기대하며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자커우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영상편집 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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