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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하루 17만명‥"일상회복 마지막 고비"

이달 말 하루 17만명‥"일상회복 마지막 고비"
입력 2022-02-07 19:08 | 수정 2022-02-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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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사흘째 3만 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 말에는 17만 명이 넘는 하루 확진자가 발생할 거다, 이런 예측이 나왔습니다.

    경증에, 무증상이 많은 오미크론의 특성으로 봤을 때, 이게 일상 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가 될 거라는 전망인데요.

    먼저, 이준범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방역수칙이 강화된 대형마트.

    행사 상품 진열대에는 가격을 안내하는 직원 없이 제품만 쌓여있습니다.

    [대형마트 관계자]
    "매장을 지나가는 고객들에게 큰 소리로 가격 안내를 하거나, 행사상품 구매를 권유하는 판촉행위를 중단했습니다."

    학원과 독서실도 오늘부터는 칸막이가 없다면 한 칸씩 떨어져 앉아야 합니다.

    이렇게 방역을 강화해 최대한 확산 속도를 늦추고는 있지만 오늘 신규 확진자는 3만5천286명으로, 사흘째 3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정부는 이달 말쯤 하루 확진자가 최대 17만명까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존 예측인 12만명에서 5만명 정도 늘었고 그마저도, 이게 정점일 것이라고는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우리나라의 (유행) 정점 가능성이 2월 말 경에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반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는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지난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전주보다 1백명 가까이 줄었고, 주간 사망자도 183명에서 146명이 됐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엄중한 상황이고 긴장은 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개개인은, 방심하지 말고 방역수칙을 지키고 정부는 위중증과 치명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면 일상회복이 다가올 수 있다는 겁니다.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다면 우리는 더 빠르게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관련해 정부는 요양 시설 등 고위험군의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4차 접종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미접종자에 대해선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 정용식, 강종수/영상편집 :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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