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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전체 4위

차준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전체 4위
입력 2022-02-08 22:21 | 수정 2022-02-0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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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자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차준환 선수가 실수 없는 완벽한 연기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본의 피겨 스타, 하뉴에 앞선 4위 성적으로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했습니다.

    현지에서 김수근 기잡니다.

    ◀ 리포트 ▶

    팬들이 추천해준 음악에 맞춰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

    첫 번째 점프 과제,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소화합니다.

    주무기가 성공하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이어진 3회전 연속 점프와 트리플 악셀까지 완벽했습니다.

    화려한 스핀과 스텝은 연기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흠 잡을 데 없었던 깨끗한 연기 주먹을 불끈 쥐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대한민국의 차준환 선수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경기 내내 차준환과 호흡을 함께 한 오서 코치도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습니다.

    기술점수와 예술 점수 합계 99.51점‥

    지난 달 4대륙 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사실 (세자릿수 점수) 기대했습니다. 그치만 99점이 나왔는데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제가 할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족하고‥"

    우리 남자 선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인 쇼트프로그램 4위에 이름을 올린 차준환은 목표였던 '톱 10 진입'은 물론 그 이상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올림픽이라는 즐거운 세계인의 축제를 만족할 수 있게 즐기자는 마음이 커서‥ 프리에서도 똑같이 과정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습니다."

    두 번의 4회전 점프를 성공한 미국의 '점프 괴물' 네이선 첸이 113.97의 세계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일본의 피겨 스타 하뉴는 첫번째 점프 쿼드러플 살코 실패로 8위에 그쳐 올림픽 3연패 도전이 버거워 졌습니다.

    차준환과 함께 출전했던 이시형은 최선을 다했지만 27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차준환은 모레 프리 스케이팅에서 다시 한 번 무결점 연기에 도전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 취재: 장영근 / 영상 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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