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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2차 TV토론‥이 "유능한 리더" 윤 "진정성 중요"

오늘밤 2차 TV토론‥이 "유능한 리더" 윤 "진정성 중요"
입력 2022-02-11 18:24 | 수정 2022-02-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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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잠시 후, 8시부터 대선 후보 4명이 2차 티비 토론을 시작합니다.

    후보 배우자들 의혹부터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까지 1차 토론 이후 새로운 쟁점이 추가로 등장하면서 뜨거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 리포트 ▶

    2차 TV토론에서 여야 대선 후보 4명이 격돌할 정책 쟁점은 2030 청년 대책과, 코로나 피해 대책입니다.

    저마다 차별화된 공약 제시와 함께, 상대 후보의 정책 허점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해진 주제 없이 후보끼리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주도권 토론도 1시간 가까이 할애돼 있습니다.

    '적폐 수사' 발언과 대장동 의혹 공방은 물론 지난 1차 TV토론 때는 자제했던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의혹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책 우위를 내세워, 위기에 강한 유능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위기의 시대에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 리더의 무능은 죄악이다, 이런 부분을 좀 집중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정치 신인이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진정성을 보여주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다른 후보들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을 드리고, 국민들께 진정성 있는 제 태도를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토론에 앞서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과 임기내 전국민 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 검찰의 수사와 기소 완전 분리 등을 담은 10대 공약을 선관위에 제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토익 등의 성적 인증 기간을 최대 5년까지 늘리고, 노령층을 위해 무인주문 기기, 이른바 키오스크 체험관을 전국 곳곳에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미국 학계 초청 화상 세미나에서 "한국정치를 다당제로 전환 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고, 심상정 후보는 故김용균 씨 사망 사건 원청 사업자에 대한 무죄 판결을 비판하며 대선 후보들의 입장 표명을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박동혁 박주영/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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