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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질주' 이어질까‥최민정 "중국 선수 신경 안 쓴다"

'금빛 질주' 이어질까‥최민정 "중국 선수 신경 안 쓴다"
입력 2022-02-11 18:27 | 수정 2022-02-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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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죠, 황대헌 선수가 어제 공식 시상식을 가졌는데요.

    훈련을 마친 선수들 모두 늦은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축하도 해주고, 다시 한번 함께 의지를 다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최민정, 이유빈 선수가 잠시 후에 메달 도전에 나서고요.

    남자 대표팀도 500미터, 그리고 계주 예선전에 출격합니다.

    베이징 현지에서 이명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1,500미터 올림픽 챔피언 황대헌이 메달 플라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베이징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대표팀]
    "다음에는 정말 5명이서 다 같이 올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고… 정말 5명이서 이 자리에 오고 싶네요, 진짜."

    같은 시간, 대표팀은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첫 금메달은 대표팀 전체에 큰 힘이 됐습니다.

    [곽윤기/쇼트트랙 대표팀]
    "진짜 당당하게 1등을 해내는 모습을 보고 '아, 진짜 이게 쇼트트랙이지'… 그 금메달의 기운을 좀 받고 싶어서, 우리 방 인원 4명이서 계속 기다리는데… 한 번씩 다 안아줬는데 엄청 울컥하더라고요."

    오늘은 최민정과 이유빈이 메달에 도전합니다.

    특히 에이스 최민정이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첫 개인전이었던 500미터에서 넘어진 데다, 4년 전 평창에서 심석희에 밀려 미끄러진 종목이 바로 1,000미터.

    이틀 전 계주 준결승에서 폭발적인 질주를 선보인 만큼 실수만 없으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남자 1,500m에서도 이제 금메달 나와서 되게 좋았던 것 같고… 이제 여자 1,000m 하는 날인데 (금메달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늘 준준결승에서는 모두 중국 선수들을 피했지만 누가 함께 뛰든 문제 될 건 없다는 각오입니다.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저희는 (대진표) 보면서 중국 선수 일단 있는지 없는지부터 먼저 살펴보거든요?> 특정 선수를 이렇게 딱 보기보다는, 그냥 전체적인 흐름을 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크게 신경을 안 썼고… 어떻게 탈지 어느 정도는 좀 생각을 해 놓은 상태예요."

    남자대표팀도 계주 준결승과 함께 황대헌과 이준서가 500미터 예선에 출전합니다.

    분위기도 몸 상태도 더 단단해졌습니다.

    또 한번의 짜릿한 승전보를 기대해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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