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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알고보니] 김건희 계좌 전부 다 공개?‥토론 발언 따져보니

[대선 알고보니] 김건희 계좌 전부 다 공개?‥토론 발언 따져보니
입력 2022-02-12 19:45 | 수정 2022-02-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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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토론에서 후보들은 각자 자기 주장을 내세우며 여러가지 근거를 댔는데요.

    후보들이 제시한 근거들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김지경 기자가 '대선 알고보니'에서 하나하나 따져봤습니다.

    ◀ 리포트 ▶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해명하면서 이미 김씨의 증권계좌를 다 공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벌써 제가 경선 당시에도 계좌까지 전부 다 공개를 했습니다.

    하지만 경선 때 공개한 건 증권계좌 하나에, 기간도 2009년부터 2010년까지여서 홍준표 후보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홍준표/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지난 해 10월)]
    "실제로 공개돼야 될 것은 2011년도와 2012년도 증권계좌입니다."

    실제로 최근들어 경선 당시 공개하지 않은 김씨의 증권 계좌들이 주가조작에 동원된 의혹이 새롭게 불거졌습니다.

    이 계좌들을 통한 주식 거래내역은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 산하기관의 채용 비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감사원 감사결과를 근거로 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에도 이미 감사원에서 수차례 감사를 해서 문제가 없고, 공개경쟁시험으로 뽑았다는 말씀 드리고요."

    감사원이 특정 인사 채용 비리를 문제삼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감사원은 성남시 산하 기관이 공고 없이 직원을 뽑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하라고 요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사드 추가 배치가 필요없다고 말했는지를 두고서는 토론때마다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드 추가 배치는) 필요가 없다고 브룩스 사령관이 얘기했는데‥"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엉터리 얘기죠. 그분이 어떻게 그런 얘기를 했습니까?"

    미국 라디오방송 RFA는 지난 2020년 11월 "한국에 사드 추가배치가 필요없다"는 브룩스 전 사령관의 발언을 보도했습니다.

    MBC는 이 기사를 쓴 기자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다시 한 번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담당 기자는 답신을 통해 "제 기사처럼 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국에 추가 사드 배치가 필요 없다고 언급했고, 그 이유에 대해 기존 사드 포대를 다른 미사일 방어시스템과 통합시키면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영상편집: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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